2020년 목표를 다시 정하자니 곧 12월이라 굳이 정할 필요가 있을까 싶어 2021년 목표를 세워본다.
돈 모으기 목표와 자기 계발 목표를 섞어 10개를 채워보았다.
1. 적금으로 이천 만 원 모으기.
작년까지 일하면서 적금으로 천만 원을 모을 수 없었다....
월세 + 식비 + 보험료 + 청약 + 카드값(전기 수도 등등, 각종 세금, 교통비 포함)+ 적금 3만 원 지불하면 5만 엔으로 생활했는데.. 귀국할 때 항공비, 주민세, 가전제품 쓰레기 처리에 다 써버렸다? 청약 해지한 돈까지 써버렸고 청약 해지 후 남은 100만 원은 귀국한 뒤 재취직할 때까지 다 써버렸다.
6개월에 천만 원을 모으자는 모 다큐/모 책을 읽었는데 나도 한번 도전 해려고... 6개월에 천만 원씩 해서 이천만 원 모으는 거로 생각하는데...... 아주 힘든 여정이 될 것이다...
2. 청약 통장 12개월 성실하게 붓기.
해지해버렸으니 재시작이다...
3. 가족 여행 자금 모으기.
일단 목표는 해외여행이고 장소는 미정. 출발은 코로나가 잠잠해질 즈음인데 부모님 퇴직했을 2년쯤 뒤를 잡고 있다. 5만 원짜리 적금 들면 괜찮을 것 같다?
4. 한 달 1권 개발 공부하기.
책은
1. 대학교 전자도서관(졸업한 지 좀 되어서 곧 막힐 거 같음)
2. 모 출판사 카페에서 스터디 참가하고 다른 책 받아 공부하기
의 방법을 주로 이용하고 그 외엔 교보문고 이북으로 구매할 예정.(집에 책 놓을 공간이 없어서)
공부 기록은 github와 여기에 올릴 예정이다.
5. 장르소설 1 작품 완성해보기.
소설책 읽다가 나도 써보고 싶어서 써보려고 한다.
장르는 로판(현대물) 생각 중인데 글 1도 안 써봤던 사람이라 잘 될지는 모르겠다. 만약 책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여기에 필명을 공개하진 않겠지만... 초본데 계약이 될 리는 없을 테니 그냥 써볼 예정.
6. 한 달에 평일 무지출 1번 이상 기록해보기.
왜 1번이냐면 포인트 모아서 편의점 가서 사 먹는 날이 오지 않을까 싶어서.
7. 앱 하나 만들어서 구글 스토어에 출시해보기.
... 과연...? 안드로이드 다 까먹은 지 오랜데 가능할지?
8. 일본어 공부한 것 올리기.
이건 쉬운데 글 올리는 빈도를 맞출 수 있을까의 문제다..
이걸 하는 목적은 기껏 배운 일본어를 까먹지 않기 위해서다. 뭐 어릴 때부터 독학을 거쳐 대학교에서도 배운 일본어니 까먹을 일은 없겠지만.
기초부터 올려볼까 한다. 목표는 비즈니스 수준까지...? 사실 경어 많이 약해서 공부 다시 해야 하거든...
난이도는 대충 중, 고등학생이 이해할 만한 수준으로 적어볼까 한다. 몇 년 전 책이지만 고등학교 일본어 교과서도 두 권 정도는 있고.
저작권에 위배되지 않으려면 지문은 내가 만들어야겠지? 필수 어휘 같은 건 교육과정 지침 참고하면 되고.
근데 내가 읽을만하게 정리하는 건 쉬운데 남을 이해시킬 수 있는 정도는 아닐 거다.
9. 개발 스터디 참가해보기.
코로나때문에도 그렇고 직장 생활을 하기 때문에 오프라인 스터디는 좀 그런거 같고,
온라인으로 참가할 예정인데, 바쁘면 프로젝트 스터디는 제끼고 그냥 온라인 교육같은거 참가할 거 같다.
10. 외국어 1개 공부해보기
중국어나 영어 생각중이다...
중학생때 외고를 꿈꿨지만 고등학생때 영포자 + 일어만 파다보니 영어 실력 0가 되어버렸다.
공부방법은 12월에 생각해볼 예정.
<2021년 월별 예상 고정지출(적금도 지출로 잡았다.)>
1. 적금 1(급여 가지고 적금 드는 상품): 100만 원
2. 보험료: 약 85000원 (암보험 + 실비)
3. 핸드폰비: 약 10000원 이내(알뜰폰)
4. 이북 충전 금액: 100000원(리디 5만:로판, 현판 볼 거임/ 교보 3만: 1개월마다 1권 사서 공부/ 카카페 2만:로판, 현판 볼 거임)
5. 청약: 100000원
6. 교통비: 20000원 (현 회사는 근처에 있어 대중교통 이용 안 해도 됨.)
7. 적금 2(여행자금): 5만 원
8. CMA(비상금):5만 원
9. 점심 식비:10만 원